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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apore

싱가포르 티 브랜드 TWG Tea / TWG 추천 / TWG 가격

by 마우미 2020. 9. 9.

 

TWG Tea 혹시 들어보셨나요? 수입이 대부분인 싱가포르에서 정말 몇안되는 국내 브랜드 입니다. 신발, 가방 브랜드 찰스앤키스 처럼요! 

 

1837 TWG Tea 라고 쓰여있지만 실제로 회사가 설립된 연도는 2008년이에요. 1837년은 처음으로 싱가포르에서 차나 향신료가 거래되던 연도를 기념하여 붙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렇게 해놓으니 꼭 1837년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역사 깊은 브랜드라는 느낌을 주네요. 

 

설립자는 모로코와 프랑스에서 자랐고, 프랑스에서 차 관련 산업에서 계속 일을 하다가 싱가포르에서 브랜드를 설립했다고 합니다. 

 

TWG는 The Wellbeing Group의 약자에요. 지금은 현재 15개의 나라에서 50개가 넘는 매장을 가지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 되었습니다.

 

싱가포르 관광으로 오면 선물용으로 가장 많이 사는 기념품 중 하나가 바로 이 TWG인데요, 나를 위한 선물로도 좋지만 포장 자체도 참 예쁘게 되어 있어서 지인들을 위한 기념품으로도 정말 손색이 없어요. 가격은 싱가포르에서 한 박스당 26달러 정도 하니 약 2만원의 금액대로 선물하기 딱 좋은 기념품입니다. (한국에서는 더 비싸다고 알고 있어요.) 

 

물론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에서도 매우 매우 사랑받는 브랜드에요. 

 

가장 최근에 제가 다녀온 곳은 오차드 ion백화점에 있는 TWG 매장입니다. 2층에 다른 럭셔리 브랜드들과 같이 있어요 :) 매장 입구도 정말 예쁘고 무엇보다 들어가면 저렇게 수많이 차 깡통..? Tin들이 반겨줍니다. 매장에서는 애프터눈티를 즐길수도 있고, 찻잎만 구매할 수 있어요. 

 

오른쪽 사진에 있는 원기둥은 돌아가는거라서 원하는 차를 얘기하면 빙빙 돌려가면 차를 찾은 다음 시향을 하게 해줍니다. 

 

인기가 많은 제품들은 이렇게 미리 포장을 해놓은 박스에 넣어 판매를 하고 있어요. 한 박스당 가격은 26 싱가포르 달러로 네이버 환율 기준으로는 약 22000원 이네요. 

 

한 박스에는 15개 티백이 들어있고 한 티백당 2.5g이 들어있어요. 그럼 총 37.5g 이네요. 왜 계산 했는지는 밑에서 봐주세요 :) 

 

저는 친구와 가족에게 선물로 보낼 차를 구매했는데 

 

실버문 2박스 

프렌치 얼그레이

모로칸민트 

 

이렇게 골랐어요. 저렇게 3개는 정말 제 기준 베스트. 

4개를 샀더니 100불이 넘어서 쿠키 하나를 무료로 받았어요. 얼그레이맛 쿠키로 골랐는데 지금 남편이 가져가서 맛은 아직 못봤지만 ㅎㅎ 당연히 맛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제부터 제가 가지고 있는 TWG 차 종류들 다 보여드릴게요! 최근에 쇼핑을 해서 평소보다 더 많은 콜렉션이 있기 때문에 지금이 보여드리기 딱 좋은 시기 같네요 :) 

 

참고로 저는 티백이 들어있는 박스로 사지 않고 항상 찻잎으로 50G씩 구매하고 있어요. (훨씬 저렴하고 양도 많아요.) 

 

우선 TWG 에서 가장 베스트셀러 라고 할 수 있는 Silver Moon, 실버문 티 입니다. 녹차 베이스로 베리류와 바닐라 향이 살짝 첨가되어 아주 은은하고 부드러운 맛을 내요. 이름 완전 잘 어울립니다. 

 

금액은 50g 기준 10.25 SGD 입니다. 

 

아까 티백 한박스에 37.5g 이라고 했는데 26불에 판매되고 있었잖아요..? loose tea leaf로 구매하게 되면 50g에 10.25불로 훨씬 싸게 구매할수 있어요. 그 대신 찻잎을 우려내는 도구가 필요하겠지만요. 저는 스테인레스 티 디퓨저를 구매하고 쓰고 있습니다. 불필요한 쓰레기 배출하지 않아 환경에도 좋고, 금액도 저렴하고, 1석 2조 에요! 

 

다음은 Fullerton Grand Tea 인데요, 이건 한정판으로 나왔었기 때문에 지금은 홈페이지에서 더이상 정보를 찾을 수는 없네요 :( 꽃향이 은은했던 차로 기억해요. 

 

Red Chai, 13.75 SGD per 50g

향신료 향이 강하고, 강력한 맛이 나는 차를 마시고 싶었어요. TWG에서 직원의 추천을 받고 구매한 티입니다. 홍차와 인디안 향신료가 섞인 차 입니다. 더이상 향신료 거부감이 전혀 없는 저는 아무렇지 않지만 익숙하지 않다면 조금 힘들수도 있겠네요. 

 

GNAWA, 9.25 SGD per 50g

녹차와 홍차, 부드러운 민트향의 조합. 사하라 사막의 모래 언덕에 맞서기 위해 필요한 힘을 주는 차. 유목민의 차~! 라고 소개가 나와 있어요.  녹차, 홍차 모두 섞여 있으니 카페인이 함유된 차로 주로 아침에 마시고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차 중에 하나인! Alexandria 입니다. 

9.75 SGD per 50g 

금액은 아주 조금 저렴하네요. 

이건 민트향이 아주 좋은 차에요. 모로칸 민트도 좋지만 조금 더 부드러운 민트향의 차를 마시고 싶을 때 강력추천입니다. 설명으로는 녹차의 달콤함, 민트의 매운맛 향신료들이 적절히 섞여 있다고 하네요. 

 

Spice Route Tea, 8.75 SGD per 50g

설명에 왜 이름이 스파이스 루트 인지 잘 나와있네요. 동양상인들의 고대항해를 연상시키는 생강의 풍성한 향. 

아마 이 차도 추천을 받아서 샀을텐데.. 조금 강력한 향의 차를 원해서 샀었어요. 

하지만 모든 차가 그렇듯 향은 강력해도 막상 우려내서 마시면 그렇게 심하지 않고 은은하게 풍기기 때문에 이 차도 아무 거부감없이 즐기면서 마실 수 있었습니다 :) 

 

French Earl Grey, 9.75 SGD per 50g

얼그레이 종류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정말 정말 강추하는 차에요. 특별히 이 차는 아침에 (남편이..) 많이 마시기 때문에 100g 으로 구매해서 마시고 있습니다. 

 

Cedergerg Mountain tea, 8.25 SGD per 50g

최근 자기 전 티타임에 자주 마시고 있는 차에요. 카페인이 전혀 있지 않아 언제든지 마셔도 괜찮아요. 가벼운 티 찾고계시면 추천!

 

마지막으로..

Eternal Summer tea, 12.50 SGD per 50g

이것도 카페인이 없는 차로 하루 중 언제든지 마셔도 상관없어요. 차 이름 처럼 베리류와 복숭아 같은 옅은 과일향이 나는 차에요. 차갑게, 따뜻하게 모두 즐길 수 있는 차 입니다. 

 

이상 TWG 차 9 종류 소개였어요! 

 

한국에서는 투썸플레이스 매장에서 TWG와 독점 계약을 맺고 판매되고 있네요. 판매종류는 1837블랙티, 프렌치얼그레이, 그나와, 크림 카라멜, 카모마일 이렇게 5종류인데요. ......

 

다섯개 다 강추라서 ㅋㅋㅋ 크림카라멜 티도 카라멜향이 은근하게 나는 특별한 티에요. :) 

 

마셔본 TWG 티 있으면 같이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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