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다린 오차드 조식 / 클럽라운지 후기 Mandarin Orchard 후기 / 싱가포르 호텔

안녕하세요 마우미입니다.

 

싱가포르 만다린오차드 호텔 후기~! 이번에는 조식, 클럽라운지에서 먹은 애프터눈 티 타임, 이브닝 칵테일 시간 입니다. 

 

우선.. 먼저 알려드리고 싶은 부분이 현재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예전에 싱가포르는 써킷브레이커 기간을 지냈어요. 말이 써킷브레이커지 거의 나라전체 락다운 기간이라서 슈퍼마켓만 열고 식당은 무조건 포장만 가능하고 그외 다른 업종은 다 문을 닫았습니다. 한동안 외출은 슈퍼마켓만 가능한 기간이었어요.. 점점 심해져서 나중에는 집밖을 나가는 순간 무조건 마스크를 써야 하고 안써서 걸리면 바로 300불 벌금이었어요. 

 

아무튼 거의 두달 가까이 진행된 써킷브레이커가 끝나고 다시 순차적으로 일상에 돌아가도록 했는데.. 그나마 지금은 2단계가 되어서 식당에서 dine-in이 가능하고 (하지만 최대 다섯명까지 모임) 까페들도 다 문을 열었어요. 

 

근데 중요한게 부페가 불가능한 시기에 제가 다녀와서..ㅎㅎㅎ 이건 절대 보통 시기에 나오는 음식들이 아님을 감안해주시고 봐주세요 ㅜ_ㅜ 저도 언젠가 부페가 가능해지는 시기가 오면 한번 더 가보고 싶어요. 

 

만다린오차드 호텔 로비

생각보다 로비가 굉장히 커서 놀랐어요! 여기에서 오른쪽에 프론트 데스크가 있고 왼쪽에는 식당이 있습니다. 보통 시기였다면 아마 저 왼쪽에서 조식을 먹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네요.. ^_ㅜ 

 

 

38층에 위치한 클럽라운지에서 3 ~ 5 시에 애프터눈티를 운영하고 있어요. 38층이지만 엘리베이터 내리면 한층 걸어 올라가기 때문에 39층이라고 말하는게 맞겠네요 :) 

 

싱가포르 스카이라인을 바라보며 먹을수 있게 되어있는데 원래는 어떤지 모르겠으나.. 자리에 앉으니 어떤 종류의 음료를 마실건지 물어본 후 저렇게 한접시를 받았습니다. 

 

만약 보통 시기였다면 직접 가서 고르고 아마 더 많은 종류의 음식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내용물은 햄 샌드위치, 튜나샌드위치, 스콘들 인데요. 이중에서 초코스콘은 정말 맛있었어요! 차 종류는 거의 다 있어서 원하시는 종류로 주문 가능합니다. 커피도 다 가능하구요. 

 

 

6 ~ 8 시에는 이브닝 칵테일 시간이 운영되요! 역시 38층으로 올라가서 한층 더 올라간 39층에서 자리를 잡습니다. 어떤 술을 마실건지 물어보신 후 바로 음식세팅이 되는데요. 

 

움직이지 않아도 되니 편하면서도.. 원하는 음식이 아니라 세팅되어진 음식들이 오니 한편으로는 아쉬웠어요. 하지만 지금 싱가포르 어디를 가도 부페식은 전혀 없으니 그래도 스테이케이션이 가능하다는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핑거푸드들과 콜드컷햄, 훈제연어, 치즈와 과일들로 준비해주시는데 양이 딱 적당합니다. 소고기토마토, 매운 오징어 (싱가포르에서는 오징어를 소통,, 혹은 소똥 ㅎㅎ 이라고 해요. 말레이어 입니다), 스프링롤, 게맛살튀김으로 따뜻한 음식들이 나왔어요, 콜드컷츠 햄, 생선류 그리고 과일, 치즈가 나와요. 

 

어쩔수없지만 정말 정말 안타까웠던건 이브닝칵테일 시간에 준비되어 있는 술 종류가 너무 한정적이라 아쉬웠어요. 진토닉을 시킬수있지도 않고 그냥 가능한건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스파클링와인, 맥주 이렇게 딱 4종류였습니다. 

 

보통 클럽라운지에서 종류별로 쭉 있는 술을 보는것도 하나의 재미였는데요.. 상황이 상황인지라 다 감수해야겠죠. 

 

39층에 있는 클럽라운지는 저녁이 될수록 점점 더 예뻐집니다 :) 

 

클럽룸 분들 체크인하고 라운지로 들어가는 입장할때 확인하는 클럽룸 전용 체크인 데스크에요.

오른쪽에 큐알코드 보이시나요? 요즘 싱가포르는 어떤 곳을 들어갈때 의무로 항상 큐알코드를 스캔해서 이름, NRIC (주민등록번호)를 남기고 체온측정까지 해야 입장이 가능해요.

 

백화점을 들어갈때도, 들어가서 어떤 가게에 들어갈때도 계속 필수로 하다보니 참 귀찮을때가 많아요. 어느정도 적응이 됐다 싶다가도 항상 까먹고 하는게 일상이 되었습니다. 

 

이제 조식인데요! 

 

조식도 별 다를게 없어요 ㅜ_ㅜ 부페가 아니다보니 메뉴를 보고 단품으로 주문하는 방식으로 변경됐어요. 언젠가는 다시 쫙 펼쳐진 조식부페를 만날수 있길 바라요.. 

 

사진찍기전 터뜨려서 살짝 슬픈 계란 ㅎㅎ (아이패드로 그렸어요!) 

제가 주문한건 아메리칸브랙퍼스트인데 베이컨과 소시지, 계란 익힘 스타일을 선택해서 알려주니 이렇게 한접시가 나오네요. 어차피 조식포함으로 예약을 한것이기 때문에 여러개를 더 시켜도 상관없겠지만 여기에 빵까지 먹으니 은근 배불러서 더 시키지는 않았어요. 

 

웨지감자도 맛있었고 살짝 구운 토마토도 상큼하니 좋았습니다~! 

 

조식 메뉴 스크린샷이에요~ 

단품으로 먹으면 은근 가격대가 있는 편이네요. 

 

원래 만다린오차느 조식이나 디너부페는 Triple Three 라고 알고 있는데 아무래도 투숙객이 별로 없다 보니 Chatterbox 라는 식당에서 하고 있었어요. 채터박스는 치킨라이스가 매우 유명한 레스토랑이에요. 

 

코로나때문에 많이 간소해졌지만 그래도 음식 하나하나 퀄리티가 너무 좋아서 꽤 만족했습니다. 

 

이번 투숙때는 수영장이나 헬스장 이용은 전혀 안했는데 코로나 끝나면.. 그때는 디너부페랑 다 가보고 싶네요! 다시 투숙할때도 클럽룸에서 하면 좋겠어요 ㅎㅎ 

 

예약은 공식홈페이지에서 했습니다. 

 

www.meritushotels.com/mandarin-orchard-singapore/index.html?gclid=CjwKCAjwkdL6BRAREiwA-kiczNhYNZTbtiBLl8j3uLqrFamS5vs44v040IreYwZVl_LUZNpUES0N-RoCPfcQAvD_BwE&gclsrc=aw.ds 

Hotel on Orchard Road Singapore | Mandarin Orchard Singapore